노동부 명령 결과 접수 따라 생산재개 일자 결정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송신용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송신용 기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화오션은 12일 발생한 사망사고로 인해 옥포조선소의 생산을 15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사고조사에 따른 원인파악 및 대책마련 후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당사는 사고발생 직후 곧바로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재개 일자는 고용노동부 명령 결과 접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의 생산중단은 15일로 공시됐지만, 실제로는 13일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한화오션의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8602억원이다.

12일 오후 3시 19분경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 한화오션 옥포사업장 내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그라인더(연마) 작업을 하고있던 ㄱ씨(29)가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

ㄱ씨는 사고발생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노동자는 그라인더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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