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제조…CATL·BYD 배터리 탑재

샤오미 전기차 SU7./이미지=중국 공업정보화부
샤오미 전기차 SU7./이미지=중국 공업정보화부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샤오미가 5인승 세단의 전기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베이징 샤오미 SU7'이란 모델명으로 브랜드화 되고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제조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순수 전기차 모델 SU7, SU7맥스 2종에 대한 예비 승인을 마쳤다.

SU7 루프 상단에는 라이다(LiDAR) 등의 감지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 도입됐다.

SU7은 단일 또는 이중 모터 구성 여부에 따라 닝더스다이(CATL)와 비야디(BYD) 계열사인 샹양 핀드림스배터리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고 속도는 SU7이 시속 210㎞, SU7맥스가 265㎞다.

SU7은 앞서 샤오미가 내년 상반기에 전기차를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조만간 시장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는 샤오미 브랜드의 전기차는 고객을 위한 ’만능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회사 계획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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