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20일 부산벡스코서 개최... 2021년 대비 2배 규모 부스
주요 게임사,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신작 체험존 구성

지스타2022 포스터./이미지=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2022 포스터./이미지=지스타조직위원회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Game Show & Trade, All-Round)'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지스타 2022'는 부산 벡스코에서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지스타 2022에는 43개국, 987개 업체가 참여한다. 위메이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NHN, 네오위즈, 에픽게임즈,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 업체가 참여하며 삼성전자도 전시관을 마련했다.

부스 규모는 2947부스로,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스타2021에 비해 2배이상 확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208부스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반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스타2022 BTC관은 기존 벡스코 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운영된다. 기업들을 대상으로하는 BTB관은 1층의 제2전시장에 마련된다.

‘지스타 2022’의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됐다.

조직위는 이번 슬로건은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2022에서 눈여겨볼 점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다.

모바일 게임 위주의 체험존이 구성됐던 2021지스타와 달리 올해는 PC,콘솔,모바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플랫폼과 FPS(1인칭슈팅게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가진 신작들이 소개된다.

위메이드 부스 조감도./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부스 조감도./사진=위메이드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다. BTC관,BTB관, 야외부스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오브이미르를 소개한다. 또한,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를 체험할수 있는 체험존도 구성했다. 

넥슨,넷마블을 비롯한 게임사들은 3년만에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지스타2022에서 대규모 시연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에게 신작을 소개한다.

넥슨이 지스타2022에서 선보이는 신작 4종./이미지=넥슨
넥슨이 지스타2022에서 선보이는 신작 4종./이미지=넥슨

4년만에 참여하는 넥슨은 BTC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한다. 넥슨은 560여대의 시연기기를 체험존에 설치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체험존에서는 MMORPG 마비노기 온라인(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PC·콘솔), 해양어드벤쳐 데이브 더 다이버(PC), 루트슈터 퍼스트디센던트(콘솔,PC) 등 각기 다른 장르를 가진 4종의 신작들을 체험해볼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AK, 프로젝트 오버킬, 갓섬:클래시 오브 갓, 환세취호전 온라인, 나이트워커 등 5종의 신작 영상도 공개한다.

넷마블 지스타2022 부스 조감도./이미지=넷마블

넷마블도 모바일이 아닌 PC게임 위주의 신작 4종을 들고 이용자들을 만난다. 100부스 규모로 운영되는 넷마블관에는 총 160여대의 시연기기가 설치된다.

이용자들은 MMORPG 나 혼자만 레벨업:ARISE(PC·모바일), TPSMOBA(3인칭 땅따먹기) 파라곤:디 오버프라임(PC), 배틀로얄 하이프스쿼드(PC)를 즐길수 있다. 또한, 게임별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2022 조감도

카카오게임즈도 100부스규모의 BTC관과 야외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2022에서 신작 FPS 배틀로얄 디스테라(PC), MMORPG 아레스:라이즈오브 가디언즈(PC,모바일), 액션RPG 가디스오더(모바일)을 소개하며, 이용자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계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PC신작 2종 로스트 아이돌론스, 블랙아웃 프로토콜도 함께 즐길수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아키에이지 워와 아키에이지2의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네오위즈 지스타2022 부스 조감도./이미지=네오위즈

네오위즈 역시 PC신작 ‘P의 거짓’과 함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네오위즈는 총 50대의 PC로 구성된 체험존을 구성해 P의 거짓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신작 P의 거짓은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RPG이며 한국판 다크소울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삼성전자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990PRO, 게이밍 모니터 오딧세이 아크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지스타2022 행사장에서는 국제게임컨퍼스런스 G-CON, 게임잡 콘서트 G-STAR, 게임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앙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B2B관에는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 카카오게임즈, NHN 등이 참가했다. 이밖에도 43개국 814 업체가 사업적 교류를 위한 라이브 비즈 매칭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스타2022는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공식 유튜브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현장 주요 부스 라이브 이벤트, 신작 소개영상, 지스타 현장무대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도 방영된다.

조직위는 3년 만에 대규모로 치뤄지는 행사인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안전현장 인력과 경찰서 소방서 등 지원인력까지 총 550명을 투입해 행사를 원할하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신철 지스타 2022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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