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오비맥주
이미지=오비맥주

 

[포쓰저널] 오비맥주 노사가 임금 및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 광주공장과 이천공장 노조는 이달 진행할 예정이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의 오비맥주 광주공장과 경기 이천공장 노조는 이날 '2022년 임·단협 사측 최종 제시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4%, 반대 46%로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전체 585명 노조원 중 558명이 참여, 300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공장 노조는 사측과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돌입을 결정했지만, 재협상 끝에 사측의 최종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측은 임금 5%, 복지비 2.3%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임금 10%, 복지비 14% 인상 등을 요구해 왔다.

오비맥주 공장 3곳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인 충북 청주공장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이 제시한 임금 7.3% 인상안을 받아들여 합의한 상태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