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희망자 누구나 신청 가능
DL이앤씨·금호건설 시공 26가구 단독주택 건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 김순호 구례군수,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의 첫 사례다.
이 단지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일원에 있다. 사업대상 면적은 2만5127㎡,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26가구의 단독주택이 건설된다.
전용면적 74㎡ 단일평형으로 타입별 가구수는 △74A 15가구 △74B 11가구다.
단지는 패시브 디자인, 태양광 발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로 조성된다.
입주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구 창고, 다목적실 등이 마련돼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리산호수공원, 지리산온천관광단지 등이 위치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이용 시 광주광역시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인근에 초·중교 등 학교시설과 면사무소, 보건소, 마트 등 주요 기반시설이 있다.
청약 요건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하반기에 확정된다.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후 2023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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