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영대, 신성훈, 박영혜 (재)주사랑공동체 홍보대사.
왼쪽부터 유영대, 신성훈, 박영혜 (재)주사랑공동체 홍보대사.

 

[포쓰저널]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회장 이종락)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영대 국민일보 종교국 기획위원, 라이트컬처하우스 소속 신성훈 영화감독(가수)과 박영혜 영화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영대 기획위원은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서 와상 장애로 누워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목욕과 청소 봉사 활동을 12년간 해오고 있다.

신성훈 감독은 베이비박스에 보호된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수술비 마련을 위해 ‘고마워, 내게 와줘서’ 음반을 제작, 수익금을 베이비박스에 후원했다. 한국입양홍보회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영혜 감독은 베이비박스 다큐 영화 ‘더드롭박스’를 보고 감동,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주사랑공동체 홍보대사위촉에 함께하게 됐다. SBS 미운오리새끼에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로도 출연하고 있다.

유영대 기획위원은 "갖은 탄압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주사랑공동체와 이종락 목사님의 삶과 신앙 이야기는 너무 감동적이다. 제 삶의 나침반"이라며 "목사님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혔다.

신성훈 감독은 “소중하고 귀한 생명들이 따뜻한 품으로 입양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한다”며 “베이비박스를 통해 지켜진 생명들이 가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박영혜 감독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새 새명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길 간절히 원한다”며 “홍보대사로서 귀한 사역에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신성훈, 박영혜 감독은 조만간 상영될 장애인 부부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수익금을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기부하기로 했다.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아이유 등이 참여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한 영화 ‘브로커’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사랑공동체는 2009년 12월 서울시 관악구 교회 담벼락에 한국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위기의 영아 약 2000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또 미혼모가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키트와 생계비, 병원비, 주거비, 취업 지원 등 400여 명의 가정을 월 단위로 3년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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