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정기 주총..사측 의안 모두 가결

사진=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반영한 주주환원율 38.6%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KB금융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처리됐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주주지분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8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715조7382억원으로 27조734억원 늘었다. 

기말배당은 주당 1530원으로 확정됐다.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 1530원을 포함한 연간 배당은 주당 3060원으로 전년 대비 110원 증가했다. 

2023년 연간 배당과 총 6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반영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38.6%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KB금융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재근 기타비상무이사(KB국민은행장)와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당기 순익과 자산 규모 면에서 견조한 실적 증대를 거래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님과 주주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K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저희 K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은 논의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전수조사가 끝나고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그 다음 내용이 진행될 것"이라며 "전수조사 이후 내부적으로 이사분들한테 설명을 드리는 자리에 안건을 올리고 의결을 받아 배상을 확정해 통보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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