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오후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오른쪽 2번째)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사용될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아론비행선박산업을 찾아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2024년 3월 19일 오후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오른쪽 2번째)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사용될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아론비행선박산업을 찾아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의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며 '한국판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잡혀가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사천시 사남면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은 임시청사를 방문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임시청사 건물은 현재 리모델링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내달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우주항공청 개청 전까지 사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박동식 사천시장과 김명주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도청은 우주항공청 개청 대비 경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과 인프라(병원·컨벤션센터 건립) 개선 내용 등을 발표했다. 사천시청은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들을 위한 지원 시책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기술인 우주항공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분야의 정책과 연구개발, 산업육성 등을 총괄하며, 우리나라가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관"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이 큰 우주항공청이 5월 27일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여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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