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채널 'KCC TV'의 '창이라는 사치, 클렌체 밤편' 영상. /KCC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배우 김희선이 출연하는 KCC의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의 4번째 TV 광고가 공개됐다.

7일 KCC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광고는 총 '낮'과 '밤' 등 2편으로 창을 통해 명화를 조명하고 있다.

'낮' 편에는 파도의 작가로 알려진 프레데릭 저드 워의 '더 리즌 문(The Risen Moon)'이, '밤' 편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을 조명한다.

창은 바깥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연결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클레체가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과 기능적 요소가 한 폭의 명화와도 같은 전망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의미를 광고에 담았다.

오브제의 이미지와 클레체를 교차 편집하는 몽타주 기법을 사용했다. 배경 음악으로는 존 앤더슨(Jon Anderson)의 '선라이트(Sunlight)'가 쓰였다.

카피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는 '사치'가 사용됐다.

클렌체를 통해 바라보는 명화 같은 풍경이야말로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지만 창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라는 의미다. 

'창이라는 사치'는 그런 관점에서 동경이 되고 선망의 대상으로 창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KCC는 설명했다.

클렌체는 '창, 품격이 되다'에 이어 '클렌체 24시 집', '창이 아니다, 클렌체다' 등 광고를 매년 선보여왔다.

김희선은 4년째 클렌체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미술 애호가로도 유명한 김희선은 지난해 아트 디렉터로서 'ATO ; 현대미술 거장 6인 전'을 기획하며 미술에 대한 조예를 보여주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클렌체는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 품질과 디자인뿐 아니라 감성 측면에서도 명품 브랜드 이미지에 주력해 일반적인 창호와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광고에서는 명화의 가치를 클렌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결합해 공간의 격을 높이는 한편,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는 10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렌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광고 영상을 시청하고 명화 같은 광고 제목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가운데 16명을 선정해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와 일본 작가인 후지시로 세이지의 '오사카 파노라마전' 티켓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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