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웨이크러너 개발진, 디스코드 통해 프로젝트 중단 통보
넥슨 "브랜드 리뉴얼 진행 중.. 정리되는대로 발표"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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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가 첫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지 2주만에 개발이 중단됐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웨이크러너 제작진은 이날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중단을 알렸다.

앞서 넥슨은 이달 5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신작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웨이크러너 데모버전을 선보이고 13일까지 공개테스트도 진행했다.

제작진은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이 중단된 웨이크러너의 개발팀에 대한 후속조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은 웨이크러너 개발 중단을 계기로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방향성이 정해지면 민트로켓 개발인력들도 중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 관계자는 “이용자분들께 더욱 참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민트로켓의 운영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 정돈된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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