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택시업계와의 상생,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한다.

28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2022년 ‘상생적 혁신’ 일환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조성한 상생기금 500억원 중 200억원이 투입돼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이 설립된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진행해 온 상생활동을 기반으로, 재단 설립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을 통해 그간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활동을 체계화하고, 연속성을 부여해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택시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단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며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