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평택미 활용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
평택시, 쌀 원료 공급...롯데마트서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
우리쌀 모닝롤·우리쌀 식빵·우리쌀 카스텔라·우리쌀 쉬폰 등 4종 출시

김미강 SPC삼립 신성장베이커리 사업부 상무(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배효권 롯데마트 Deli부문 상무(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2024년 2월 27일 평택시청에서 진행된 평택미(米) 소비활성화 추진을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삼립
김미강 SPC삼립 신성장베이커리 사업부 상무(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배효권 롯데마트 Deli부문 상무(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2024년 2월 27일 평택시청에서 진행된 평택미(米) 소비활성화 추진을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삼립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평택미(米)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SPC삼립이 평택시, 롯데마트와 손을 잡았다. 

SPC삼립은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롯데마트와 평택미 활용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여 지역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3자협약으로 추진됐다.

SPC삼립은 평택미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며 평택시는 우수 농가를 연결해 쌀 원료를 공급한다. 롯데마트는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향후 쌀을 활용한 제품 라인과 판매 채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평택미가 활용된 신제품 ‘우리쌀 모닝롤’과 ‘우리쌀 식빵’은 평택미에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이 적용됐으며 주종발효(전통 쌀 막걸리 발효 공법으로 추출한 효모)도 사용됐다.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쌀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우리쌀 카스테라’와 ‘우리쌀 쉬폰’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전국 롯데마트에 입점된 베이커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은 지난해부터 쌀 소비 촉진 정부 사업에 동참해 가루쌀을 활용한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를 출시한 바 있다. 고창‧논산 수박, 해남 초당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쌀 가공산업 육성 동참뿐 아니라 지역 원료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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