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리포트 발간

신한투자증권이 발간한 '밸류업 프로그램' 리포트./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발간한 '밸류업 프로그램' 리포트./사진=신한투자증권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이 발표된 이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경계는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매도세에 직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 비중을 서둘러 줄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28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리서치본부 노동길 연구위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분석한 리포트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단계적 확대와 기업 및 자본시장 노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연결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된 이벤트를 고려했을 때 비중 축소보다 중장기적 관심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단기 모멘텀 약화는 경계해야 하지만 관련주들이 무분별한 변동성에 직면할 가능성은 비교적 높지 않다”면서 “3월 주주총회 및 분기 배당 기준일, 상반기 세제 개편 논의, 하반기 밸류업 지수 및 ETF(상장지수펀드)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상반기 진행 상황과 3월 주추총회 시즌을 거치며 다시 오를 것으로 봤다. 저 PBR주 핵심군으로는 자동차, 은행, 유틸리티를 꼽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