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2월 29일까지 공모..최대 4년간 월 400만원 연구비 지원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창업자의 뜻을 기려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4기 공모를 29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문학(어학, 문학, 사학, 철학 등) 연구자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의무 요건은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粧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하기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역시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과학기술 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 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문학 분야는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재단은 인문학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