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최종 후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사진=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사진=포스코홀딩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후임 후보가 12명으로 압축됐다. 12명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7차 후추위를 개최하고 회장 후보 '숏 리스트'로 내부 5명, 외부 7명 등 총 12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17일 결정한 '롱 리스트'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심사한 결과다.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일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했다.

후추위는 숏리스트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31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해 '파이널리스트'로 공개한다.

이후 집중 대면 심사를 통해 2월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숏 리스트 12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을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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