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사진=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림부가 식물스캔 로봇, 온실제어기술 등 토종 스마트팜 기술을 세계에 알린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을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선보인다.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은 온실과 축사에 대한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실증연구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신재생에너지 등 타 분야와의 융합연구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팜 원천기술을 확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CES 2024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작물생산과 전력 생산이 가능한 선택적 광투과 태양전지 모듈 온실 모형과 3D 식물스캔 로봇, 온실제어기술, 최적 재배환경 의사결정 및 복합양분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팜 소프트웨어를 시연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전시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도 독립전시관에 아이티컨버젼스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농작물 자동생육계측장치와 생육계측 로봇을 전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제 공동전시관에 코봇시스와 공동개발한 스마트팜 정식로봇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 벤처기업, 대학, 전문가 등 다양한 수요층과 의견 교환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역량을 점검, 향후 연구에 반영하고 참여기업의 제품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관련 업체 기업간 상담도 준비됐다.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 국장은 “2021년 시작한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며 “스마트팜 연구기관의 CES 2024 참가를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간 상담 등을 통해 수출 확대로 연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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