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성남시와 ‘성남 원도심 2030-2단계(신흥3, 태평3) 재개발사업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한준 LH사장(오른쪽)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성남시와 ‘성남 원도심 2030-2단계(신흥3, 태평3) 재개발사업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한준 LH사장(오른쪽)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수정구 태평3구역과 신흥3구역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LH에 따르면 LH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성남 원도심 2030-2단계(신흥3·태평3) 재개발을 위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한준 LH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년 성남시가 공고한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대상 지역 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순환 정비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LH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참여할 때 해당 구역 소유주와 세입자가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순환용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지원한다.

시와 LH는 성남 원도심 도시 기능 회복과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1~3단계에 걸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단대, 중3, 신흥2, 중1,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순환 정비방식으로 진행해 1만4400세대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내년에는 2030-1단계(수진1, 신흥1)의 사업시행인가와 2030-2단계 중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 시행협약 체결을 진행해 나머지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순환용 이주단지 제공으로 원주민들이 기존 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성남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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