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 과천S-10블록 단지전경. /힌국토지주택공사
[관련사진] 과천S-10블록 단지전경. /힌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10 블록 605세대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 가능한 단지로 공급된다. 

중위 소득 기준 150%의 무주택 중산층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세대원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임대료가 다르게 측정된다.

LH는 통합공공임대주택 측벽에 LH 마크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단지명으로 분양·임대주택 구분하는 것이 어렵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없애기 위해 외관 디자인도 고급화했다.

문주 디자인은 분양단지 수준으로 높이고, 외부에서 복도형·계단실형을 구분할 수 없는 ‘계단실 룩’의 모습을 갖췄다. 층간소음 예방시스템도 처음 설치됐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다.

오주헌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시범단지의 준공을 기점으로 임대주택단지의 외관을 분양단지와 견주어 손색이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평형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해 새롭게 바뀐 공공임대주택에서 입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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