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내년 2월 중순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심사 승인여부를 결론 내기로 했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EC)는 내년 2월 14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1월3일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이후 EC의 요청에 따라 심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이 EC의 합병 승인을 받으면 기업결합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

대한항공은 11월2일 이사회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 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및 아시아나항공과 신주인수계약 합의서 체결을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날 이사회를 속행해 참석 이사 5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아사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가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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