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최우수상 각 1팀 등 20개 작품 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12월 4일 진주 본사에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한준 LH사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주택건축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12월 4일 진주 본사에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한준 LH사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주택건축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H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진주 본사에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부터 시작된 공동주택분야 공모전이다.

이번 건축대전은 'COMMUNITY CARE HOUSING:육아친화형 복합주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다.

학계 및 실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4인이 사전심사(서류)와 1차 심사(판넬), 2차 심사(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모형작품)를 진행했다.

이번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는 전국 72개 대학에서 274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영·장보승(가천대학교)의 'O(One)NE(Neighbor):한 이웃'은 광장을 둘러싼 주거의 원형 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한 안전한 육아 공간을 제시했다. 소음과 채광문제를 건물의 높이 조절과 역동적인 형태로 해결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유진·함윤식(홍익대학교)의 '품, 아이들을 품는 우리 마을'은 주거 저층부를 개방해 도시와 연결된 작은 마을처럼 구성했다. 이러한 설계를 위한 심도깊은 구조제안을 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는 국내·외 건축기행 포상과 LH 입사 지원 시 서류면제 등 채용우대가 부여된다.

수상작 온라인 영상 전시회도 실시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동주거와 육아의 참신한 조합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LH는 앞으로도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미래 건축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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