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타워 전경/사진=KDB생명
KDB생명타워 전경/사진=KDB생명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KDB산업은행은 하나금융지주와의 KDB생명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이하 “KCV PEF”, 공동 업무집행사원: 산업은행, 칸서스자산운용)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지주와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보험업 강화 전략과 방향성이 맞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보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산업은행은 2010년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사모펀드를 설립하고 KDB생명을 인수했다. 

산업은행은 앞서 KDB생명 매각을 4차례 시도했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올해 7월 KDB생명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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