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연합뉴스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현민(40·조에밀리리)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된다.

한진은 8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본관에서 열리는 제 6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이 상장사 등기 임원으로 신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 측은 조 사장이 새로운 시작으로 기존 물류 사업과 다양한 물류 트렌드를 접목해  산지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기프트카드, 국내 패션브랜드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사내이사 추천 이유를 밝혔다. 

조 사장은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되며 경영에 복귀해 2021년 1월 부사장, 2022년 초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로 입사해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한진칼 마케팅총괄, 한진 마케팅 총괄 등을 거쳤다. 현재 정석기업 부사장도 겸임하고 있지만, 미등기 임원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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