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돈의동 주민협의체 철거 현장에서 SH공사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9월 14일 돈의동 주민협의체 철거 현장에서 SH공사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해비타트는 ‘노숙인 시설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H공사는 돈의동주민협의회 협동의집, 따스한채움터, 소중한사람들 등 3개 시설을 선정해 9월부터 10월까지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범위는 화장실 신규 설치 및 개보수 공사, 단열 공사, 창호 공사, 에어컨 설치, 장판 벽지 제거 및 시공 등이다. 우리은행도 시설보수 및 가구 등을 지원했다.

SH공사는 9월 15일 종로 쪽방촌 ‘돈의동주민협의회 협동의집’ 철거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시설에 있는 집기를 치우고 장판과 벽지를 철거하는 한편 쪽방촌 주민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텃밭 대용 목재 화분을 만들어 선물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이웃들이 보금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SH공사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매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SH공사와 한국해비타트는 3년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복지시설, 올해에는 노숙인 시설 및 쪽방촌에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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