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30일 광주 광산구 고 이용근 선생 후손 주택 개보수 활동에 참여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우건설
30일 광주 광산구 고 이용근 선생 후손 주택 개보수 활동에 참여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우건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대우건설은 30일 중흥그룹,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하고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5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이번 활동은 5번째 개보수 작업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독립유공자 고(故)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 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 창호 교체, 처마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 학생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옥고를 치뤘다. 2005년 고인의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임직원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2년에 총 5개 가구를 개보수 완료했고 예정된 2건도 한국 해비타트와 끝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포근한 보금자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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