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씨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0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0% 급감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4억4000만원으로 57.7% 감소했다. 순이익은 78.5% 줄어든 250억7900만원이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전세계 국가가 이미 보유 중인 진단 시약을 검사에 우선 활용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2126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1% 감소했다.

매출(5798억9200만원)과 순이익(1907억8900만원)은 각각 11.5%, 32.1% 줄었다.

씨젠 IR실 이철곤 전무는 “씨젠은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등 호흡기감염증을 동시 진단하는 제품 등 다양한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외 제품 판매 확대, AIOS(All in One System) 확산을 통한 신규 PCR 수요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 구조를 견실화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