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직원들이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위해 지급받은 개인 컵을 들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DL이앤씨
DL이앤씨 직원들이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위해 지급받은 개인 컵을 들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DL이앤씨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DL이앤씨는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본사 임직원 대상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본사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컵(텀블러)을 지급하고 사무실 각 층에 텀블러 세척 설비를 설치했다.

사내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화했다.

개인 컵 사용 인증샷 이벤트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직원의 자발적인 재활용 컵 사용을 유도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국내서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은 230억개에 달하지만 재활용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서만 연간 약 62만개의 종이컵을 줄이고 이를 통해 매년 4톤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밝혔다.

DL이앤씨는 그동안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해 다양한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매년 ‘환경의 날’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종로구청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과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를 뽑는 등의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친환경 법인 차량 도입을 발표했다.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법인 차량을 기존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차량으로 전면 교체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인 탄소 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탄소 감축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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