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DL이앤씨 본사에서 열린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가운데),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우측), 김대원 마스턴디아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L이앤씨
16일 DL이앤씨 본사에서 열린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가운데),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우측), 김대원 마스턴디아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L이앤씨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DL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의 분야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누적운용 자산 32조원 규모의 국내 부동산 자산운용회사다.

부동산 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 사업 등 국내 포함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턴디아이는 부동산 개발전문회사로 개발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이 부동산 및 자산시장의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등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각 사의 강점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펀드나 신규 설립한 법인에 건설사가 일부 간접 투자를 하거나,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세 회사는 건설사와 자산운용사가 모두 디벨로퍼이자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와 마스턴투자운용은 5월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개발사업에 경험이 많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디벨로퍼 사업 역량과 시공능력을 겸비한 DL이앤씨, 딜소싱을 포함한 개발사업 전 과정에 특화된 역량을 수행할 수 있는 마스턴디아이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체질 개선 중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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