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체와 부품업계 참여

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
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자동차업계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화물연대 파업 대응에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3일부터 한국자동차산업협회내에 화물연대 파업관련 업계 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에는 ▲현대자동차·기아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르노코리아협신회 등 부품업체가 참여했다.

TF는 김주홍 KAMA 정책연구소장이 팀장을 맡아 상황종료시까지 운영한다. 

완성차와 부품수급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생산이나 수출 차질 등 현장 피해 상황과 애로를 파악하는 한편, 대정부 건의 사항을 발굴해 건의해갈 계획이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시 업계 차원을 대응책 마련과 함께 정부와 국회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도 촉구해가기로 했다. 

KAMA는 "자동차업계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수급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 기업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차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해 신속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가동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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