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추가 발행...전체 채권의 25% 수준으로 확대 예정

LH 진주 본사 신사옥. /연합
LH 진주 본사 신사옥. /연합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발행되는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이다. 2월 발행한 53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LH는 2018년 이후 총 3조50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LH는 "최근 시장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ESG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 홍보로 민평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2500억원 △30년물 1500억원 등 총 5000억원으로 발행금리는 3.267~3.417% 수준이다.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해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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