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자산기준 없어 무주택세대구성원 신청 가능
실사용 면적 56~116㎡...임대보증금 1.2억~4.3억 수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공급한 서울 강서 마곡 노블리안 공공전세주택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공급한 서울 강서 마곡 노블리안 공공전세주택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2년 제1차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전세대책(2020년 11월 19일)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규 공급되는 주택이다.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가구는 총 579가구로 지역별 가구수는 △서울 108가구 △인천 53가구 △경기 330가구 △ 부산 25가구 △대구 49가구 △광주 2가구 △대전 1가구 △충남 1가구 △전북 10가구다. 

가구별 실사용 면적(전용면적와 발코니 확장면적)은 56㎡∼116㎡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4억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2022년 4월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경우 가능하다.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공고별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면 신청하더라도 무효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지역에 따라 5월 9일부터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 신청·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6월 이후, 계약체결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90일) 내 잔금납부 시 입주할 수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LH 공공전세주택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사다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질 좋은 주택을 적기 공급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발표한 2022년 제1차 공공전세주택 지역본부별 공급 일정.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발표한 2022년 제1차 공공전세주택 지역본부별 공급 일정.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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