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고 실적'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차별화된 성과로 경쟁사를 앞서는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지속 가능 성장의 근간이자 주력해야 할 과제로 ▲리스크 관리 ▲디지털 혁신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시스템 재정비를 위해 "새롭게 생각하고 과감히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해 당연하게 여겼던 낡은 관습을 버리고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기초부터 살펴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리테일, 홀세일, IB/PF, 본사관리 전 부문에서 관련 시스템을 적극 재정비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한 로드맵 및 솔루션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직 변화를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열정'이라고 강조한 뒤 "나이불문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창의력으로 발현될 때 조직의 변화도 가능하다"고 했다.

또 "사람은 존중 받되, 능력과 성과에 따라 대우가 차별화되는 것이 공정한 조직 문화"라면서 "이를 위한 첫걸음은 스스로 몸을 기울여 듣는 '경청(傾聽)'"이라고 했다. 이어 "모두가 '용기'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