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허니컴’·‘로보아르테’ ..현재까지 65곳 투자

/사진=네이버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네이버는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AI(인공지능) 및 분자 센서를 활용해 AI 셰프 솔루션을 개발 중인 비욘드허니컴 ▲협동 로봇 기반의 치킨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사업 중인 로보아르테다.

비욘드허니컴은 AI 기술 및 분자 센서를 활용해 균일한 맛으로 셰프의 음식을 재현하는 AI 셰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화된 디바이스에는 분자 센서가 부착돼 식자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열원 변경, 온도 제어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치킨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치킨 조리 과정과 주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자동화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그에 맞춰 협동로봇 및 각종 설비를 최적화한다. 자체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론칭해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기존 조리 자동화 기술은 연구나 마케팅 목적이 강해 실제 조리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들 두 팀은 실제 주방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고 푸드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음식의 맛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65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현재 네이버 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