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과정 효율화부터 라이브 서비스 최적화까지
TL·배틀크러쉬·블레이드&소울2 등 글로벌 공략 초읽기

엔씨소프트 김택진(왼쪽), 박병무 공동대표./NC
엔씨소프트 김택진(왼쪽), 박병무 공동대표./NC

 

[포쓰저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가 해외 정상급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엔씨소프트(NC)에 따르면 NC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아마존 게임즈(Amazon Games)’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리버티, 이하 TL)’의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협업 등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NC는 견고한 게임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NC와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및 임원진은 26일(현지 시각)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협업의 범위와 규모 등을 확정했다.

양사의 기술의 집약체인 AI 모델들을 활용한 게임 개발 과정 효율화는 물론, 라이브 서비스 최적화부터 플랫폼 개발과 전사 생산성 향상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NC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L’,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소울2’ 등 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고한 ‘TL’은 4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TL’ 해외팀이 공개한 트레일러에는 “기다릴 수 없다”, “너무 기대된다”, “드디어 출시” 등의 댓글이 달리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도 29일까지 2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에 이어 대상 국가를 97개국으로 확장한 ‘배틀크러쉬’ 2차 글로벌 테스트는 한층 개선된 게임성을

자랑한다. 해외에서는 ‘탄탄한 게임성’,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 등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소울2’도 올해 중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해외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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