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기 정기 주주총회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가 2024년 3월 2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주주총회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CJ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가 2024년 3월 2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주주총회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사진=CJ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가 28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 재건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의 제7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올해 목표인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성장을 이뤄내고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도전적으로 수립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또 “최고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세계 경제는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업은 둔화되고 제조업은 침체를 겪었으며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높은 가계부채로 내수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 결과 CJ그룹은 일부 사업에서의 성장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올해 경영환경도 지난해 못지 않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변하는 상황에 적기에 대응하고 그룹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건 등 주총 안건도 안대로 가결됐다.

손경식 대표이사 회장, 김홍식 대표이사, 임경묵 CJ 미래경영연구원 원장은 모두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3050원의 현금배당이 승인됐다.

이사 7명(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90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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