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총 4개 의안 가결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신임 각자대표 및 사내이사로 선임

2024년 3월28일 서울 구로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된 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넷마블
2024년 3월28일 서울 구로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된 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넷마블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비용효율화와 기대작 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권영식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각자대표도 선임됐다.

1974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물산 법무팀을 거쳐 2015년 넷마블 법무담당으로 입사한 뒤, 위기관리담당 임원, 경영기획당당 등을 맡아왔다.

정관변경의 주요내용은 사업목적에 상담 서비스 제공업을 추가하는 것이다. 신사옥 내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이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도와 동일한 8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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