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보통주 1주당 3500원 배당
이명석 사내이사 신규 선임, 하범종 재선임

2024년 3월 26일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LG생활건강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정애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2024년 3월 26일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LG생활건강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정애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는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는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총에서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이명석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는 ㈜LG 경영지원부문장인 하범종 사장을 재선임했다.

이명석 사내이사는 LG전자의 CFO/CRO(재무담당 및 구조조정 최고 책임자)로서 사업 수익성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8048억원, 영업이익 4870억원을 기록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사 보수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7명에게 총 60억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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