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타워, GS강서타워, N타워 및 파르나스호텔도 동참

2024년 3월 23일 오후 10시30분부터 5분간 간판불을 끄는 형태로 ESG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할 예정인 GS25 DX LAB 점 전경./사진=GS25
2024년 3월 23일 오후 10시30분부터 5분간 간판불을 끄는 형태로 ESG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할 예정인 GS25 DX LAB 점 전경./사진=GS25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기후 위기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GS25가 전세계적 자연보전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2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전년대비 5000여 점포가 증가한 6000여개의 가맹·직영 점포가 자발적으로 어스 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23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점포 간판을 5분간 소등한다.

GS타워, 문래동 GS강서타워, 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GS타워 등 빌딩은 1시간 동안 점포 간판을 소등한다.

GS25가 지난해 처음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경영주 모임에서는 환경의 소중함과 대고객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영주들의 적극적 관심으로 전년보다 약 6배 증가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 인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어스 아워캠페인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GS리테일 측은 기대했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3월 23일 진행된다. 해당일 저녁 8시 30분부터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환경적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GS25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것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운영해 온 덕분이다.

SEMS 시스템은 전국 1만6000여 GS25 매장에 설치돼,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 당 전력 사용량을 2019년 6192KWh에서 2023년 5406KWh로 약 17%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진행되는 어스 아워 캠페인 역시 이 SEMS를 이용해 참여를 원하는 점포에 추가적인 작업없이 일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S25는 환경을 위한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남극과 북극의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극지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북극곰 이미지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은 종이 쇼핑백으로 연간 2억장에 이르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2022년부터 출시하며 연간 최대 1억개의 빨대 사용을 감소하고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파트 파트장은 “GS25의 어스 아워 캠페인 참여로 환경 위기에 대한 GS25 경영주 및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전략 실천과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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