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 배당

김재홍(가운데) 삼양패키징 대표가 2024년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삼양홀딩스
김재홍(가운데) 삼양패키징 대표가 2024년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삼양홀딩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패키징이 친환경 재활용 소재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까지 사업범위를 넓힌다. 

20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의 이날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견고한 매출 성장 구조를 갖춰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국내 1위 PET 패키징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리사이클링 원료에 대한 사용 의무화가 확대되는 등 친환경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삼양에코테크의 재활용 설비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식약처 친환경 인증 취득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까지 사업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는 원료가격의 불안정성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셉틱 6호기의 성공적인 증설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삼양패키징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의 재선임이 결정됐다. 

삼양패키징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1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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