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8일 부산, 15일 대구에서 지역 유망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환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8일 부산, 15일 대구에서 지역 유망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환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수출입기업 고객을 위해 우리은행이 환율전망과 환리스크 관리 기법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8일 부산, 15일 대구에서 지역 유망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환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 환율관리 전문가 민경원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외환·파생 실무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 올해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을 전망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을 소개했다.

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전망에 대해 "미국의 견고한 고용시장과 낙관적인 경기전망으로 인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 달 중순까지 위아래 수급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 이달 19일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하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파생 실무 담당자는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으로 1월 오픈한 기업고객 특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원(WON) FX’를 소개했다. 

금리·통화스왑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이 평소 어려워 했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환율전망 세미나’를 연 1회에서 분기별 최소 1회 개최로 확대하고 수출입기업이 많이 소재한 지역거점 도시와 산업단지도 직접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환율전망 세미나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에게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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