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기 주총…조현준·조현상 사내이사 재선임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3월 15일 서울시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3월 15일 서울시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15일 올해 경영방침으로 “책임경영 실천, 승리하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각자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승리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고의 품질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기업이 되겠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에 있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기업이 돼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투명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해결하는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책임경영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조율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가속과 첨단 정보기술(IT) 적용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정과 프로세스 정비, 그에 따른 활동 추진과 투명한 공개로 바람직한 기업의 모습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세계 70여개국의 주요 선거가 잇따르면서 많은 변수가 예상되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도 가중될 것"이라며 "이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철저한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대표이사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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