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이 추천됐다. 

우리PE자산운용 대표에는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에는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이 각각 최종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자회사 등 5곳의 대표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및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은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직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등 영업전략 추진과 고객기반 확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평가했다.

PE자산운용 대표 후보로 추천된 강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86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기업금융(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자금·해외영업·IB 및 기업금융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자추위는 강 후보자를 우리PE자산운용 조직을 쇄신하고 경쟁력 강화를 이끌 최적임자로 꼽았다.

에프아이에스의 김백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정보통신기술(ICT)기획부 본부장, IT전략부 본부장,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IT와 정보보호 영역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자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현 대표와 이중호 우리신용정보 현 대표는 연임이 결정됐다.

5명의 후보들은 이달 말 예정된 각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