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왼쪽)과 경계현 반도체(DS) 부문장.
삼성전자가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왼쪽)과 경계현 반도체(DS) 부문장.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반도체 사업부문의 실적부진에 영향받아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감소했다.

12일 삼성전자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 직원(12만4804명)의 평균 연 급여는 1억2000만원으로 전년(1억3500만원) 대비 11.1% 줄었다.

 2021년 직원 평균 임금 (1억4400만원) 과 비교하면 16.6% 감소했다.

작년 남자 직원(9만1806명) 평균 연봉은 12억8000만원, 여자 직원(3만2998명)은 9700만원이었다.

김기남 고문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16억800만원, 상여금이 24억4500만원 이고, 퇴직금은 129억9000만원이다.

구글 총괄 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전 서비스비즈팀장은 총 86억원을 지난해 수령했다. 급여 21억4300만원, 상여 39억1200만원에 퇴직금이 24억3100만원이다.

SAIT 사장을 지낸 진교영 고문은 총 84억8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0억1000만원, 상여 21억1600만원이고  퇴직금이 52억5900만원이다.

사내이사 중 지난해 연봉 1위는 한종희 부회장(DX 가전·모바일 총괄) 대표로 총 69억4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14억6700만원이고 상여금이 53억600만원이다. 한 부회장은 사내 가장 많은 상여금을 받으면서 작년 연봉이 전년대비 49.7% 증가했다.

경계현 사장(DS 반도체 총괄)의 지난해 연봉은 24억3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6% 줄었다. 급여 12억500만원, 상여 11억900만원이다. 경 사장은 재작년에는 상여로 17억95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사장 (MX 모바일 총괄)의 지난해 연봉은 61억93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어났다.  급여가 12억5400만원, 상여가 48억2400만원이다.

박학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37억9200만원을 받아 전년대비 94.8% 늘면서 가장 높은 연봉 증가율을 기록했다. 급여가 10억2500만원, 상여금이 26억6200만원이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의 지난해 연봉은 27억1700만원(급여 10억600만원, 상여 15억9100만원, 기타 1억2100만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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