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 지원

2024년 3월 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맨 왼쪽)과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왼쪽에서 6번째), 사외 협력사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2024년 3월 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맨 왼쪽)과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왼쪽에서 6번째), 사외 협력사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올해 1월로 종료되며 HD현대중공업이 상대적으로 관련법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중소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확대한다.

12일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협력사 20개사와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 고용노동부 김재훈 울산지청장,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정희재 산업안전부장과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규 준수 컨설팅 △안전보건 기술자료 제공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사내 협력사와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1월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5개 사외 협력사와 안전관리 기술지원 협약을 맺었다. 사외 협력사 전담 안전지원팀을 구성해 지난해 1년간 안전제도와 절차, 안전표준, 위험성평가 시스템 등 안전관리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블록제작 협력사뿐 아니라 50인 미만 소규모 협력사로 안전관리 기술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서도 소규모 협력사가 대비하기 힘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 중심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확립과 중대재해 예방은 원·하청 공동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협력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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