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퇴직연금 수수료에 IRP(개인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성과를 연동하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부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 개인형 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퇴직연금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6일 고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 앱과 연동된 웹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예금,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투자할 수 있고, 연말정산시 연 납입금액 중 900만원까지 최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휴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말까지 케이뱅크를 통해 IRP 계좌 개설 후 납입한도를 설정하거나 1원 이상 입금하는 전원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 접점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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