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PBR 0.34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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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발표에 따라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PBR(주가순자산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 보험, 증권주 등 금융섹터와 지주회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최저 PBR ETF(상장지수펀드)가 소개돼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국내 전체 ETF 중 가장 낮은 PBR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PBR은 0.34다. 국내 상장된 전체 ETF 828종 가운데 가장 낮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대형 은행주 중에서도 배당 수익률이 낮은 기업은 제외하고 3년 이상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온 경우에만 투자하는 고배당 ETF다. 최근 1개월 17.3%, 3개월 16.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그동안 배당성장을 이루며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지주회사와 은행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 최근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배당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 PBR과 고배당을 동시에 갖춘 TIGER ETF를 주목해볼만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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