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8.1조·영업익 5019억·순손실 1.4조
4분기 매출 2.1조·영업익 1891억·순손실 1.6조

카카오 실적 추이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카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019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1058억4800만원으로 1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970억7700만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91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710억8600만원으로 23.0%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6574억7500만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경우 계열사가 많고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당기순이익이 변동 폭이 크다”면서 “영업외비용이 많이 반영되면서 적자 폭이 커졌으나, 현금흐름은 동반되지 않는 장부상의 수치”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 등 카카오톡의 진화를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톡비즈 매출이 카카오 연결 실적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이모티콘 및 톡서랍 플러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 확장, 개인화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사내독립기업 전환 이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 분기 대비로는 6%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521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3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117% 증가한 4988억원, 미디어 매출은 15% 감소한 1066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306억원으로 비게임 부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81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7조6039억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카카오 사업부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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