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2561억 2.1% ↑

두산밥캣 2023년 손익계산서. /두산밥캣
두산밥캣 2023년 손익계산서. /두산밥캣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3156억원으로 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69억원으로 23.6%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3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늘었다.

같은 기간 연간 매출은 9조7589억원으로 13.2% 신장했다.

연간 영업이익과 연간 매출 둘 다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9215억원으로 43.1%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연간 영업이익의 증가 요인으로 북미 판매 증가와 재료비 하락, 물류비용 감소와 일회성 이익의 영향 등을 꼽았다.

연간 매출은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로 인해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은 7% 증가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매출은 2% 감소,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

제품 별 매출은 전년 대비(달러 기준) 소형 장비 10%, 산업차량 19%, 포터블파워 26% 등 신장하며 고른 성장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따른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순현금 기조를 이어갔다. 부채비율은 74%를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2024년 연간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9조3441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이연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고,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R&D(연구·개발)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내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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