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교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한준 LH 사장(왼쪽)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2024년 2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교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한준 LH 사장(왼쪽)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건설정보모델링(BIM) 핵심기술을 타 기관과 공유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IM 관련 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한다.

7일 LH는 6일 한국공항공사(KAC)와 BIM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M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건설 단계에서 설계, 공정 등 건설정보를 삼차원(3D) 시각화·자동화해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BIM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국제표준(ISO) 인증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공동 수행 등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LH는 국내 상용화된 BIM 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설계내역서 산출 자동화, 건설정보 통합관리 기술 등의 기술 4건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BIM 기술 고도화를 위한 BIM전담팀도 신설했다.

LH는 자체 보유한 독자적 BIM 설계·시공단계 원천기술과 한국공항공사의 유지관리 특화 BIM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 분야 전 단계를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공공기관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공유하여 관련 산업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관간 협업사례"라며 "LH는 BIM 기술 개발과 더불어 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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