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여덟 번째 컬처시리즈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 성료

2024년 1월 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앝홀 맥에서 열린 오은영이 토크콘서트 '동행'에서 오은영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효성 
2024년 1월 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앝홀 맥에서 열린 오은영이 토크콘서트 '동행'에서 오은영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효성 

[포쓰저널] 정신건강의학과전문가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가 효성의 컬처시리즈와 함께 하며 '동행'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4일 효성에 따르면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효성의 컬처시리즈 여덟 번째 프로그램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이 800여 명의 관객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와 다름에 대한 마음의 편견을 내려놓고 더욱 포용적이고 성숙한 사회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며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려 나가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 상담소’를 통해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의 고민을 공유하고, 날카로운 해답을 제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민 상담소’는 예매 시 청중에게 받은 사연과 현장 질문을 오은영 박사가 직답하는 방식이다.

콘서트에는 장애, 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통합 실내악 단체인‘가온 솔로이스츠’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의 연주를 펼쳤다.

콘서트에 발달 장애 아들을 둔 가수 이상우도 깜짝 출연을 통해 자신의 아픔과 고민을 공유했다.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이승훈 군이 소속된 우주와나 팀의 연주도 함께 선보여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장애 연주자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쓰인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토크 콘서트처럼 함께 이루어가는 활동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개의 테마를 중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를 후원하고, 장애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후원하는 등의 활동으로 9년째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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