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8일까지 7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시 점포 반경 5㎞ 무료 배송
현대백, 9일 오후 5시까지 5만원 이상 구매시

[포쓰저널]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 막바지 수요를 잡기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연휴 4~5일 전에 배송이 마감되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한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연휴 직전인 8일까지 수도권 19개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준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일반적으로 한우와 청과 선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데다 일반 가공 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56만원)’, ‘로얄한우 로스 GIFT(54만원)’,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 GIFT(26만원)’, ‘푸드에비뉴 사과·배 GIFT(17만원)’ 등이 있다.

구매 후 바로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Hand carry)용 상품도 엄선해 선보인다. 소용량으로 구성해 비교적 가벼운 ‘한우 소확행 정성 GIFT(19만 5천원)’,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 5천원)’ 등과 온 가족이 모여 바로 즐기기 좋은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수(秀)(11만원)’, ‘구르메 버라이어티 GIFT(8만 9천원)’, ‘그레인스쿠키 마에스트로 세트(4만 6천원)’ 등이 대표적이다.

6일부터 8일까지는 핸드 캐리용 상품 50여 품목과 사과, 배, 한우 등의 제수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생활건강/동원/대상 선물 세트는 품목에 따라 3세트 구매시 1세트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제수용 한우는 30%, 선어는 20%, 과일 및 밤 등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문화센터에서는 설 음식과 선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강의도 준비했다.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9일까지,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직전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10개 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은 설 전날인 9일과 당일인 10일에 문을 닫는다.  6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설 당일인 10일과 설 다음날인 11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10일에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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